물의 등급
2022. 8. 17. 02:12ㆍ스토리
- 용수(用水)에 책정되는 등급으로 1980년대 후반에 도입된 것으로 알려져 있다.
- 등급이 결정되는 기준은 수소이온 농도(pH), 생화학적 산소 요구량(BOD), 용존산소량(DO), 화학적 산소 요구량(COD), 부유물질량(SS), 카드뮴, 시안, 비소, 수은 등이 들어 있는 기준으로 결정된다.
- 등급은 1급수, 2급수, 3급수, 4급수, 5급수, 급수 외(外) 혹은 6급수로 나뉜다.
- 지질 시대에서는 특별한 경우이나 특정 지대가 아닌 이상 1 ~ 3급수를 유지했다.
1급수
- x ≤ 1ppm
- 무색무취(無色無臭)
- 깊은 골짜기이나 기타 어려 곳에서 나오는 물을 말한다.
- 맑고 투명해서 생물이나 지질학적 특징을 나타낸다.
- 바다, 계곡, 대다수의 강, 오아시스, 4 ~ 6급수를 엄청난 노력으로 정화시킨 경우가 해당
- 음용이 가능하지만 기생충과 병원성 미생물이 있을 수 있다는 것을 명심해야 한다.
- 수영이나 목욕이 가능하지만 대다수 국가에서는 엄벌(嚴罰)에 처한다.
- 열목어, 가재, 버들치, 금강모치, 플라나리아, 강도래 유충, 날도래 유충, 빙어, 붕어, 잉어 등이 산다.
2급수
- 1ppm < x ≤ 3ppm
- 1급수처럼 투명한 물
- 물에서 냄새가 나지 않으며, 별도의 처리과정 후에 마실 수 있다. 수영이나 목욕을 할 수 있다.
- 약간의 유기물이 존재하며 수서생물이 가장 살기 좋은 물
- 대부분의 국가에서는 상수도, 수산업, 농업 등에 사용된다. 육안으로 보면 1급수와 같아서 구별하기 힘들다.
- 은어, 쉬리, 꺽지, 쏘가리, 피라미, 다슬기, 누치, 빙어 등이 산다.
- 한국의 한강, 일본의 스미다 강(隅田川) 등이 대표적으로 여기에 속한다.
3급수
- 3ppm < x ≤ 6ppm
- 유기물이 풍부한 용수(用水), 내성이 있는 수서생물이 풍부하게 서식한다.
- 하천의 바닥은 부착조류가 형성
- 황갈색의 탁한 물로 물에서 흙 섞인듯한 냄새
- 물이 투명하지 않다.
- 수산업, 공업용, 농업 등에 사용
- 그냥은 못 마시고 고도의 정화를 거쳐야만 식수로 사용이 가능하다. 여기서 수영이나 목욕을 하면 4급수보다는 안전하지만, 피부병 등에 걸릴 수도 있으므로 자제
- 잉어, 붕어, 뱀장어, 메기, 미꾸리, 미꾸라지, 동자개 , 빙어 등 산다.(3급수에 사는 생물도 1급수에도 살 수 있다.)
- 중국의 황하 강이 대표적
4급수
- 6ppm < x ≤ 8ppm
- 공업용이나 농업용
- 약품처리 등의 복잡한 과정을 거쳐야만 한다.
- 색깔은 검은색혹은 짙은 녹색이며, 냄새가 상당히 심하게 난다. 한 마디로 시궁창처럼 매우 더러운 물
- 바닥에는 슬러지가 깔려 있으며, 맨몸으로 수영을 했다가는 피부병이 생기고, 게다가 몸에 영 좋지 않은 중금속 같은 오염 물질들 때문에 당장 병원에 가야 할 수도 있다.
- 장구벌레, 구더기, 깔따구 유충, 실지렁이, 붕어, 잉어, 틸라피아 등의 물고기들은 수질 적응 능력들이 매우 강해서 이러한 수질에서도 살 수 있다.
5급수
- 8ppm < x ≤ 10ppm
- 매우 오염된 물이다.
- 사람에게 오랫동안 접하면 피부병을 유발시킬 수 있다.
- 처리 난이도는 4급수보다도 어렵고, 역삼투압 공법 같은 특수한 방법이 동원된다. 4급수보다도 더 탁하고 더러우며, 말 그대로 검은색 그 자체로, 물 속에 들어가면 앞이 아예 보이지도 않을 정도
- 모기 유충, 파리 유충, 깔따구 유충, 피벌레, 붕어와 붉은귀 거북, 빙어만 살 수 있다.
- 일본의 오다이바의 해상공원이 대표적
6급수
- 같은 말로는 급수 외, 똥물, 폐수 덩어리
- x > 10ppm
- 공업수로의 사용조차도 불가능
- 5급수와 비슷
- 빙어만이 수질 적응이 뛰어나서 오히려 물 위에 떠 있는 부유물들을 섭취하고 살아갈 정도
- 수영을 한다면 자살행위
- 군포시의 당정천과 산본천, 인도의 겐지스 강이 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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