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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토리

기러기 아빠(또는 엄마)

푸른 하늘에 아래에 있는 낡은 지식 창고 2017. 4. 29. 15:37
  • 1990년대 조기유학 열풍에서 생겨난 현상으로, 평소에는 한국에 머물며 돈을 벌다가 일 년에 한두 번씩 가족이 있는 외국으로 날아간다는 점에서 철새인 기러기와 비슷해 이름이 붙여졌다.
  • 세계에서 유례가 없는 독특한 가족형태를 일컫는 신조어로 학술적으로 규정·합의되지는 않았지만, 사회학, 복지학, 가족학 분야에서는 이미 널리 활용
  • 무너진 공교육과 치솟는 사교육비라는 교육 문제가 있으며 자녀에게 좀 더 나은 교육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초중고생 자녀들을 외국으로 유학 보내고, 정작 아버지(어머니) 자신은 경제적 뒷받침을 위해 국내에 남는 것
  • 다른 이유는 부정부패, 갑질, 환경오염, 정치 갈등, 군대 문제 등이 있음
  • 서구권 문화에서 유학한 자녀들과 아버지가 문화적 갈등을 일으키는 일도 빈번하여 극단적으로는 가족 붕괴로 이어지는 경우도 있다.
  • 최근에는 정신적 외로움과 경제적 중압감을 견디지 못한 기러기 아빠(엄마)의 자살이 사회 문제가 되기도 하고, 막대한 외화 유출도 발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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