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소한 것들의 창고
아라비안 나이트 중에서 "황소와 당나귀 이야기"편 본문
- 천일야화가 시작하기 전 맛보기 식 이야기
- 고위 현직 대신이 자신의 딸에게 하는 말
- 속뜻은 세상을 어두워 뒷일을 안일하게 아니하게 생각하여 목숨을 소홀하게 여기거나 어리석은 생각을 질타하는 내용
- 3인칭 관찰자 시점으로 이야기로 진행되며 주인공은 상인(商人)
<내용 요약>
- 아랍 세계에 짐승의 말을 알아들 수 있는 능력을 지닌 상인이 있음 그는 알라(야훼)로부터 부여한 것으로 그 비밀이 새면 목숨을 잃는다는 계시를 줌
- 상인이 아침에 우연히 황소와 당나귀의 말을 듣게 되거나 다음날 황소가 병든 척하자 상인은 노예에게 당나귀를 부려먹게 지시한다.
- 하루 종일 일만 하고 툭하면 폭행당하는 등으로 인해 후회하지만 황소는 뒹글거리며 당나귀에게 신의 축복을 빌었음
- 밤중에 당나귀가 황소에게 주인이 황소를 도축한다는 말을 듣게 되며 다음 날 아침에 황소가 방귀 뀌며 힘차게 뛰어나 님
- 상인이 엄청 웃게 되지만 마누라는 뭣 때문인지 묻지만 무시당하자 사람들 보는 앞에서 떼를 쓰게 됨
- 상인은 유언장을 작성을 위해 부모, 형제자매, 친척, 이웃, 관리, 법관, 공증인을 내세우고 작성하게 된다.
- 사람들이 궁금하게 여기자, 위의 말대로 신의 뜻을 어긴 죄로 죽음을 말하게 되며 관리, 법관들까지 나서며 아내에게 양보 요구하지만 거절하게 된다.
- 죽음을 결심하지만 바깥채에서 수탉과 개가 하는 말을 듣고 뒷마당 뽕나무 가지를 꺾어서 이혼 요구하고 무자비하게 폭행하게 한다.
- 아내는 용서를 빌고 묻지 않겠다는 알라와 알려진 신들 앞에서 맹세하겠다고 함
<시> : 당나귀가 어리석음과 실수를 뉘우치는 내용이다.
딱정벌레가 풀잎 위를 걸어간들
향초의 고운 빛이 바랠리야
가미 파리가 움을 틀고 산들
화려한 궁실에 얼룩이 질리야
조개가 비록 세풍(世風, 세속 바람) 쐰들
티 없는 진주의 가치가 사라질리야
<기타>
- 원본은 위의 내용이다.
- 그리고 판본 따라서는 결말이 분노한 관리와 판사가 상인의 아내의 끌어내서 효수(梟首)하거나 아니면 폭군 앞에서 동물들이 무슨 말하는지 설명하고 그런 능력이 왜 그랬는지 말하라고 하자 말을 하지 않자 상인과 그 아내를 효수하는 끔찍한 결말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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