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명대사 표충비
2023. 6. 10. 01:26ㆍ유명한 장소들
- 한자: 四溟大師 表忠詞
- 같은 말로는 표충비각, 표충비, 한비(汗碑), 땀 흘리는 비
- 경상남도 밀양시 무안면 동부동안길 4에 있는 홍제사(弘濟寺)에 있는 비석
- 높이 2.76미터, 비두(碑頭)와 기단석까지 포함하면 3.9미터이며 폭 97센티미터, 두께 70센티미터의 검은색 돌로 재질은 흑랍석이다.
- 영조 때 정승을 지낸 도곡 이의현(陶谷 李宜顯, 1669 ~ 1745)이 글을 짓고, 퇴어 김진상(退漁 金鎭商, 1684 ~ 1755)이 글씨를 썼으며, 영상을 지낸 지수재 유척기(知守齋 兪拓基, 1691 ~ 1767)가 전액(篆額)을 썼다.
- 사명대사의 출가 행적과 임진왜란 때 의병을 일으키고, 선조로부터 8도 도총섭으로 임명된 내용, 가토 기요마사(加藤淸正, 1555 ~ 1600)와의 담판 내용, 갑진년에 선조의 명을 받들어 국서를 가지고 일본에 건너가서 포로 3,000명을 데리고 온 사실 등으로 되어 있다.
- 국가의 중대사가 있을 때를 전후하여 비면에 자연적으로 땀방울이 맺혀서 마치 구슬땀처럼 흐르는데 이것을 두고 사람들은 나라와 겨레를 염려하는 사명대사의 영험이라고 신성시하고 있다.
- 밀양시의 밀양경찰서는 홍제사 표충비의 땀 흘리는 현상을 '표충비 한출(汗出) 동향'으로 역대 정권에 보고했다고 한다.
- 처음 발생한 것은 1894년 동학농민혁명이고 최근에 흘린 것은 2021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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