몽생미셸 수도원
2023. 7. 23. 00:49ㆍ유명한 장소들
- 프랑스어: Abbaye du Mont Saint-Michel
- 708년 아브란슈의 주교였던 성 오베르(Saint Aubert,? ~ 720)가 꿈속에 연속적으로 세 번 출현 한 미카엘 대천사(생 미셸의 어원)의 명령으로 몽 통브(Mont-Tombe)에 예배당을 세운 것
- 몽생미셸은 성 미카엘의 산이란 뜻이다.
- 렌 관구 소속
- 섬의 거대한 모래톱 한가운데에 위치한 작은 바위섬 위에 지어진 몽생미셸 수도원은 높이가 최대 80m에 이르는 탓에 ‘서구의 경이(Wonder of the West)’로 꼽힌다.
- 군사요새화를 위한 공사도 별도로 진행되었다. 독특한 자연 지형을 극복·적응하여 건설된 기술적 · 예술적 걸작으로 손꼽힌다. 수도원과 성당은 고딕 양식으로 지어졌으며, 베네딕토회 소속의 수도원이 들어와 있다.
- 966년 노르망디 공작이 이곳에 살게 되면서 베네딕토회 수도원을 건설 했으며, 11세기에는 교회가 건축되었다.
- 1434년 잉글랜드군은 몽생미셸에 맹렬한 포격을 동반한 공성전을 걸어왔지만 몽생미셸의 병력은 이를 모두 버티며 백년전쟁 기간 내내 프랑스의 철옹성으로 버틴 역사가 있다.
- 1731년 루이 15세는 이 섬을 증축한 뒤 감옥으로 탈바꿈시켰고, 프랑스 혁명 기간 및 1830년대에도 정치범 수용소로 활용되었다. 이 섬의 환경 및 건물구조를 생각하면 탈옥은 사실상 불가능했을 것으로 보인다.
- 모래톱을 통해 육지와 연결되어 있어서 밀물 때는 고립되고, 썰물 때 물이 빠지면 육로로 통행이 가능했다.
- 1870년대에 들어 제방 겸 도로를 만들어서 육지와 완전히 연결하기도 했다. 하지만 이 도로 때문에 오히려 섬에 위치한 몽생미셸 특유의 이미지가 훼손되고 갯벌이 심각하게 왜곡되는 등의 문제가 발생하여, 2015년에는 기존의 제방도로를 철거하고 그 대신 공중에 뜬 교량을 건설하여 문제를 해결하기도 했다.
- 19세기 들어 대규모 보수 공사를 거친 후 찬란했던 과거의 모습을 되찾았고, 1874년 역사 유적지(monument historique)로 지정되었다.
- 오랜 세월 동안 모파상을 비롯한 프랑스 내외의 수많은 예술가들에게 강렬한 영감을 주는 등, 바다 위에 솟구친 드높은 성이라는 몽생미셸의 웅장하고 신비한 이미지는 현장에서 직접 보아야 그 진가를 느껴 볼 수 있다.
- 오랜 세월 증축/개조/용도변경이 거듭된 결과 수도원 + 성당 + 군사요새 + 작은 정원 + 왕족과 귀족의 접객실 + 명상실 + 자그마한 주택들 등이 어우러지고, 10,000t 이상 쌓아 올린 돌의 하중을 떠받치는 높은 아치들과 굵은 기둥들의 대열 등 수많은 매력포인트들이 나선형의 동선을 따라 늘어서 있다.
- 파리에서 4시간(또는 그 이상) 걸리는 먼 위치에도 불구하고, 이곳이 괜히 프랑스 여행 필수코스 중 하나로 꼽히고, 위 사진과 같이 프랑스의 랜드마크 중 하나로 대접받는다.
- 수도원의 거대한 벽 아래쪽에 형성된 마을은 지금도 유지되고 있다. 2015년 기준 상주인구는 약 50여 명.
- 몽생미셸의 전체 건물과 만이 1979년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
- 2010년 12월 마이크로소프트 빙 웰페이퍼에서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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