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담의 다리
2021. 12. 5. 23:11ㆍ유명한 장소들
- 힌디어: ஆதாம் பாலம்
- 같은 이름은 라마의 다리(இராமர் பாலம்)
- 영어: The Adam's Bridge
- 는 인도 남동부 타밀나두 주의 라메스와람 섬(Rameswaram Island)라고도 알려진 팜반 섬(Pamban Island)에서부터 스리랑카 북서부 해안의 마나르 섬(Mannar Island)에 이르기까지 염주 모양으로 이어진 사주를 말한다.
- 지질학적으로 볼 때 예전에 인도와 스리랑카가 육로로 연결되어있었던 흔적으로 보인다.
- 다리의 길이는 30 km이며 서남쪽의 마나르 만과 동북쪽의 포크 해협(Palk Strait)을 나누는 기준이 된다.
- 일부 모래톱은 수면 위로 드러나 있으며 일대의 수심이 1 m에서 10 m 정도로 매우 얕아 항해가 어렵다. 15세기 무렵까지는 도보로 건널 수 있었던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사원의 기록에 의하면 기원후 1480년에 싸이클론이 다리를 파괴하기 전까지는 다리 전체가 수면 위로 드러나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 철교로 각 사주가 연결되어 있으며 인도 쪽은 라메스와람 섬까지, 스리랑카 쪽은 마나르 섬까지 철도가 부설되어 있다.
- 지난 1994년 발사된 미국 우주왕복선 엔데버호는 인도양을 촬영하다 이 구조물을 발견하고 라마야나에 등장하는 다리의 이름을 붙여 '아담의 다리(또는 '라마의 다리')'로 명명했다.
- 힌두교의 서사시 '라마야나'에 의하면, '라메슈와람'(현재의 '인도') 왕국의 라마왕자로 환생한 비슈누 신(神)이 스리란칸(현재의 '스리랑카') 왕국의 마왕 라바나를 제거하기 위해 파병한 원숭이 부대의 진로를 위해 인도와 실론섬 사이의 해상에 거대한 길을 만들었다고 알려진 것
- 주류 사학계 및 고고학자들과 많은 힌두교 신자들은 전설 속의 내용이 사실로 판독된 결과라며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지만 인도 정부가 역사적 가치가 없다고 부인하다 거센 정치적 역풍을 맞이하며 해당 장관이 사임의 뜻을 밝히기도 해 국제적으로 화제가 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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