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라비안 나이트 중에서 "황소와 당나귀 이야기"편

2018. 12. 19. 16:54도서와 영화 감상과 그 평가/독서 내용과 그 평가

  • 천일야화가 시작하기 전 맛보기 식 이야기
  • 고위 현직 대신이 자신의 딸에게 하는 말
  • 속뜻은 세상을 어두워 뒷일을 안일하게 아니하게 생각하여 목숨을 소홀하게 여기거나 어리석은 생각을 질타하는 내용
  • 3인칭 관찰자 시점으로 이야기로 진행되며 주인공은 상인(商人)

 

<내용 요약>

 

  1. 아랍 세계에 짐승의 말을 알아들 수 있는 능력을 지닌 상인이 있음 그는 알라(야훼)로부터 부여한 것으로 그 비밀이 새면 목숨을 잃는다는 계시를 줌
  2. 상인이 아침에 우연히 황소와 당나귀의 말을 듣게 되거나 다음날 황소가 병든 척하자 상인은 노예에게 당나귀를 부려먹게 지시한다.
  3. 하루 종일 일만 하고 툭하면 폭행당하는 등으로 인해 후회하지만 황소는 뒹글거리며 당나귀에게 신의 축복을 빌었음
  4. 밤중에 당나귀가 황소에게 주인이 황소를 도축한다는 말을 듣게 되며 다음 날 아침에 황소가 방귀 뀌며 힘차게 뛰어나 님
  5. 상인이 엄청 웃게 되지만 마누라는 뭣 때문인지 묻지만 무시당하자 사람들 보는 앞에서 떼를 쓰게 됨
  6. 상인은 유언장을 작성을 위해 부모, 형제자매, 친척, 이웃, 관리, 법관, 공증인을 내세우고 작성하게 된다.
  7. 사람들이 궁금하게 여기자, 위의 말대로 신의 뜻을 어긴 죄로 죽음을 말하게 되며 관리, 법관들까지 나서며 아내에게 양보 요구하지만 거절하게 된다.
  8. 죽음을 결심하지만 바깥채에서 수탉과 개가 하는 말을 듣고 뒷마당 뽕나무 가지를 꺾어서 이혼 요구하고 무자비하게 폭행하게 한다.
  9. 아내는 용서를 빌고 묻지 않겠다는 알라와 알려진 신들 앞에서 맹세하겠다고 함

 

<시> : 당나귀가 어리석음과 실수를 뉘우치는 내용이다.

 

딱정벌레가 풀잎 위를 걸어간들

향초의 고운 빛이 바랠리야

가미 파리가 움을 틀고 산들

화려한 궁실에 얼룩이 질리야

조개가 비록 세풍(世風, 세속 바람) 쐰들

티 없는 진주의 가치가 사라질리야

 

<기타>

 

  • 원본은 위의 내용이다.
  • 그리고 판본 따라서는 결말이 분노한 관리와 판사가 상인의 아내의 끌어내서 효수(梟首)하거나 아니면 폭군 앞에서 동물들이 무슨 말하는지 설명하고 그런 능력이 왜 그랬는지 말하라고 하자 말을 하지 않자 상인과 그 아내를 효수하는 끔찍한 결말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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