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소한 것들의 창고
부채(도구) 본문
- 영어: Hand Fan
- 좌우상하로 휘둘러 바람을 일으키기 위한 도구. 사람에게 부치거나 불을 일으킬 때 사용
- 전 세계적으로 문화 속에서 발전시켜 온 유형 유산 중 하나로 그 역사성이 깊으며 부채를 활용한 다양한 문화 예술 활동도 존재한다.
- 아프리카에서는 기원전 41세기경에 고대 이집트에서 바람을 일으키기 위한 도구으로서 신성한 물건으로 여겼으며, 투탕카멘의 무덤에는 정교한 손부채 두 개가 들어 있었다고 한다.
- 유럽에서는 기원전 4세기 경에 아프리카, 중동을 통해서 도입되었다고 한다.
- 동양에서 가장 오래된 것은 중국 진(晉)나라 때의 학자 최표(崔豹)의 『고금주(古今註)』에 보면 중국의 제순 유우씨(帝舜有虞氏)가 이 오명선(五明扇)을 발명한 것으로 여겨진다. 그 이유로서는 순임금이 요(堯)임금의 선위(禪位)를 받아 임금이 된 뒤, 현인을 구하여 문견을 넓히고자 오명선을 만들었다고 하였다.
- 한반도에서 부채가 도입된 것은 조선 헌종 시기 쓰여진 재물보에 따르면 접부채는 고려 시기 발명됐다고 적혀있다.
- 일본에서는 서기 10세기에 중국을 통해서 도입되었다고 한다.
- 선풍기, 에어컨의 등장으로 사용량이 급감되어서 쓰는 경우는 드물다고 한다.
종류
모양에 따라서
둥글부채:
- 부챗살에 천이나 종이를 붙인 둥근 모양의 부채로
- 같은 말로는 방구부채 또는 단선(團扇), 원선(圓扇)이라고도 한다
쥘부채
- 접었다 폈다 할 수 있도록 만든 부채로 같은 말로는 접부채라고도 한다.
- 부챗살의 수와 부채 꼭지 모양, 부속품, 바탕 꾸밈에 따라 이름이 달리 붙여지기도 했으며, 크고 부채 살의 수가 많을수록 좋은 부채로 쳤다.
- 한반도의 판소리에서는 접부채가 없어서는 안될 도구이다. 부채가 빠진 판소리는 소리가 아닐 정도로 소리꾼은 소리를 할 때 부채를 다양하게 이용한다. 소리꾼은 이 부채를 폈다, 접었다, 쳤다 등등을 하면서 정말 다양한 장면을 만들어내는 만능의 무대장치로도 이용한다.
용도에 따라서
- 장식용 부채
- 신랑·신부의 얼굴을 가리는 데 사용하는 사선(紗扇)
- 굿을 할 때 무당이 사용하는 무선(巫扇)같은 의례용 부채
인공지능이 만든 부채 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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